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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소포 강권 못하게 직원 교육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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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3월 28일자 29면 '열린 마당'에 실린 독자투고 '제일 비싼 소포만 강권하는 우체국 직원'을 읽었다. 우정사업 담당자로서 우편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물을 신속.정확하게 배달하기 위해 외국 우정청과의 협력 증진을 강화하는 등 국제우편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의 국제우편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편물 접수 시 서비스의 종류나 취급 요건 등을 자세히 안내해 드린 뒤 고객께서 직접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 우선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우편물 훼손 등에 대비해 보험 가입도 권유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객께서 원치 않은 서비스를 권유받거나 또는 본의 아니게 설명이 길어져 불편을 끼쳐드렸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는 직원 교육을 강화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도시, 농어촌, 도서.산간벽지 등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에게 저렴한 우편요금으로 최상의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 우편시설의 IT(정보기술)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황수연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국제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