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수비로 승점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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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콸라룸푸르=유상철특파원】『득점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골을 먹지는 않겠다.』
24일 오후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메르데카 국립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3차 전을 벌이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기본전략이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일전에선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다는 작전을 수립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에 따라 미드필드부터 철저한 압박수비로 개인기가 좋은 카타르 선수들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한편 황규룡 이문석 등 스토퍼들의 공격가담을 불허, 카타르의 역습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삼락감독은 24일 오전 부상으로 제외키로 했던 서정원이 통증이 가신데다 본인이 강력히 출장을 간청해 당초 출전예정이던 김인완 대신 대카타르전에 선발로 기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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