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과세 대상/올 2백만명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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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사업자수가 올해 처음으로 2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8년말 기준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자수는 1백53만7천여명이던 것이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는 1백91만2천명으로 2년6개월(5과세 기간)간 37만5천명이 증가해 한 과세기간인 6개월마다 평균 7만5천명이 증가했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자가 이같이 증가한 것은 토지초과이득세 등의 본격 시행으로 빌딩과 상가 신축붐이 일어 사무실과 상가등 부동산임대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고 그밖에 자가용보유 확산추세에 따라 자동차관련 업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국세청측은 오는 25일까지 지난해 2기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가 끝나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자 수가 2백만명에 육박하고 오는 7월 올해 1기분 신고사업자 수는 2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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