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민영아파트 총 5천7백가구 다음달부터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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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다음달중순부터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개발지구의 민영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되다. <표 참조>
이는 서울시가 17일 현대산업개발 등 15개 건설업체가 수서지구에 건설하는 5천7백44가구의 민영아파트건립사업을 이달 안으로 승인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는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늦어도 3월말까지는 일반청약예금자를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현대산업개발과 극동건설이 공동 참여하는 수서12블록의 36∼55평형아파트 6백27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줬으며 지하철 공사 등으로 택지조성 마무리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8블록(동익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블록에 대해서도 이달 중으로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이다.
수서지구공급분 중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25·7평)이상인 중·대형아파트는 5·12∼13블록의 1천7백78가구분이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말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건축경기규제조치로 분양이 미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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