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첩보원들의 항일 투쟁 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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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상해 임정 주석 김구가 조직한 첩보원들의 항일 투쟁을 그린 대하 소설.
백산 안희제를 조장으로 한 항일 첩보 조직 36호의 유능한 조원 김정균·김형극은 국내의 협조자 남의태 등과 손잡고 장쾌한 투쟁을 벌인다.
1권은 도쿄에 파견된 36호와 중국에 파견될 일본 첩보원간의 신원 파악을 위한 추적극.
2권은 북해도로 간 남의태의 군항 폭파 과정을, 3권과 4권은 일본 내무성에 침투하여 고급정보를 입수하는 과정, 731부대장 이시이 암살 공작 등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5권은 일제의 조선 방위 계획을 사전에 빼내 연합군의 폭격으로 불바다가 될 뻔한 조선을 구해낸다는 줄거리.
동인문화간, 전 5권, 각권 4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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