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빚 안갚자 폭력배동원/개인택시 강제로 뺏어/일당 3명 구속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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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경찰청은 10일 노름빚을 갚지않는 개인택시운전사를 청부폭력배를 동원해 폭행,강제로 택시를 빼앗은 박준모씨(36·무직·서울 공릉동)와 폭력배 이재춘(32·서울 면목동)·서한종(31·서울 쌍문동)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장안동소재 기사식당에서 도리짓고땡 노름을 하던 개인택시운전사 이모씨(40)에게 1할이자로 4백50만원을 꾸어주었으나 이씨가 이를 갚지않자 지난해 12월25일 서씨등 해결사 3명을 동원,집단구타한뒤 2천5백만원상당의 콩코드택시를 강제로 명의이전해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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