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덕규 등 「세계 굶주린 아동돕기」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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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가시나무새』 등 명상적·종교적 정서를 담은 노래로 이미지를 굳힌 하덕규와 이무하가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을 위한다」는 타이틀을 걸고 공연한다. 8일부터 12일까지 동숭동 소극장 학전.
차분한 멜러디에 다듬어진 노랫말로 독특한 대중음악의 유형을 구축해가고 있는 이들은 『자유』 『고향』 『새봄』 등 주제에 걸맞은 자신들의 작품들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 취지에 따라 수익금전액은 유엔공인기구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된다. 하루 3만5천여명씩 굶어 죽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작은 정성이 되고자하는 이 공연에는 신형원·송정미 등도 찬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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