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에 원자력 진흥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핵폐기물 처리장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르자 홍보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재단을 설립,국민들의 이해를 적극 구하기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이 재단을 비영리재단으로 설립,첫해 운영자금 25억∼30억원의 대부분은 한전이 출연토록 하고 나머지는 정부의 폐기물 관리기금 10억원과 과학기술처 원자력 홍보관련예산을 출연,조성할 계획이다.
동력자원부는 이 재단에 위원회제도를 도입,원전반대론자들과 여성단체 대표,환경운동단체,변호사,의사,원자력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 홍보와 함께 여론조사,홍보관련 용역사업 등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