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곽학송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소설가 곽학송씨가 3일 오후 11시 서울 공항동404의51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65세.
평북 정주 출생인 곽씨는 53년 『문예』지에 단편 『안약』 『독목교』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10여권의 소설집을 남겼다.
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곽씨는 88년 장편 『모란봉에서 한라산까지』로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곽경욱씨(44)와 2남2녀가 있다.
발인 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시립묘원. (665)527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