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공동체군 분열 조짐/흑해함대 90% 우크라이나에 충성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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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AP·AFP=연합】 우크라이나 주둔 구소련군 및 흑해함대 배속 해군에 각각 우크라이나에 충성을 맹세하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어 잠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독립국가공동체(CIS)전략군이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3일 흑해함대 소속해군 90%가 CIS전략군임시사령관인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원수에 대한 충성맹세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에 충성을 선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 소속 구소련군이 우크라이나에 충성을 맹세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국민들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군사적 책무와 지휘관의 명령을 양심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헌법과 법률준수에 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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