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 현대화 협조/북한­UNDP 합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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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양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경영관리 현대화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조인했다.
북한 방송보도는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 총국장 한현태와 평양주재 UNDP대표 헤닌 카초 사이에 조인되 이 합의서는 북한의 대안중기계연합기업 소·평양종합방직공장·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등 일부 직장들의 경영활동을 전자계산기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돼 있다는 것이다.
북한방송은 또 이 합의서가 『기업관리 및 운영에서의 과학화·현대화 실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UNDP의 지원을 받아 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평성소재) 집적회로 시험공장 건설,평양∼신성천간(95㎞) 철도자동화공사(88년 4월) 등을 완공한데 이어 90년 3월에는 평양전자계산기운영회사의 현대화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관한 협조계획에 합의,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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