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 보통·농업과|기계·전자과로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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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교육청은 날로 심화되는 산업체 기능인력 부족현상에 대비, 내년도에 4개 종고 및 실고의 보통과 농업과 10학급을 기계, 전자, 자동차 등 공업계 학과로 개편키로 했다.
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92년도에 1학년을 기준, 김포종고의 농업계 2학급과 보통과 1학급을 기계과 3학급으로 개편하고 고양종고의 보통과 3학급을 전자과 3학급으로, 이천실고의 농업계 2학급을 전자과 2학급으로, 파주공고의 보통과 2학급을 자동차과 2학급으로 각각 개편하는 등 모두4개교 10학급을 공업계 학과로 개편 기능인력 양성에 치중토록 했다.
이밖에 수원공고에 자동차과 2학급을 비롯 파주공고에 화공과 2학급, 이천실고에 도예디자인과 1학급 등 3개고 5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이로써 도내 공업계 고교는 모두 23개교에 1백50학급 규모로 늘어났다. 한편 93년에는 안산에 10학급규모의 안산공고를 신설하는 등 5개 종고 및 공고에 10학급을 증설 또는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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