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2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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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범죄 수사기법 가운데 '프로파일링'이라는 게 있다. 범죄현장을 분석함으로써 범인의 심리 상태를 파악, 이를 가지고 범인의 유형을 추론해 나가는 방식이다. 아무런 범행 증거나 동기를 발견할 수 없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때 주로 쓰이는 것으로 미국 FBI(연방수사국)가 1978년 처음 도입했다. 이후 관련 프로파일링은 각종 영화.드라마.소설의 소재로 사용됐다. 그중 대표적인 게 미국 CBS TV에서 방송했던 '크리미널 마인드'다. FBI 행동분석팀(BAU)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동안 국내에서 이 프로그램을 방송해 오던 케이블TV 채널 CGV는 '크리미널 마인드'의 두 번째 시즌을 다음달 3일부터 내보낸다. 오랜 경험을 가진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제이슨 기디언(맨디 파틴킨) 등 천재 요원 7명의 긴박한 두뇌 싸움이 시즌 내내 펼쳐진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40분. 두 편씩 연속 방송한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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