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등록금 15%인상|사립대 16∼20% 결정후 처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92학년도 등록금을 16∼20%선에서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던 경인지역 사립대학중에서 고려대가 처음으로 15%인상을 결정해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24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신입생등록금을 인문사회계열은 1백8만5천원에서 1백25만8천원으로 17만3천원 올리고 이학계열은 1백33만3천원, 공학·예능계열은 1백41만9천원, 의예과는 1백53만7천원으로 인상키로 확정했다.
대학원은 인문사회계열 신입생등록금이 1백21만6천원에서 1백40만9천원으로, 의학과가 1백64만3천원에서 1백90만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한남대는 92학년도신입생 등록금 인상폭을 17.3%로 결정했다.
이로써 내년도 한남대 신입생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백35만9천원, 이학·예능계열 1백49만9천원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