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폭락 가정불화/비관교사 투신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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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4일 오전 6시10분쯤 서울 일원동 우성7차아파트 114동 8층복도에서 이화언씨(47·서울 P국교 교사·우성7차아파트 107동)가 20m아래 경비실지붕으로 투신자살했다.
경찰은 이씨가 부인(35·서울 K국교교사)과 평소 성격차이로 자주 다투어 왔고 작년에 투자한 1백50만원의 주식값이 최근 폭락해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뒤 21일 이혼키로 합의하고 부인이 집을 나가 심한 우울증을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정불화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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