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천 연초확정/노­최고위원 개별접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청와대의 14대총선 내부 공천작업이 오는 27일께 끝나며 노태우 대통령은 이를 기초자료로 내년도 민자당의 세최고위원등과 개별 연쇄회담을 갖고 공천문제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고위소식통은 21일 『청와대특별반은 그간 지역구별 여권후보 예상자에 대한 정밀조사와 전국지구당에대한 2∼3차례에 걸친 보완작업을 거쳐 27일께면 기초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고 민자당과의 협의는 내년초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현역의원의 30% 이상이 당선이 의문시된다는 각급기관의 분석·보고에 따라 수차례의 검토를 해왔다면서 노대통령과 세최고위원과의 협의과정에서는 계파간 배분원칙과 함께 조사결과 나타난 당선가능성 여부가 주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청와대특별반의 공천실무작업은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예상자와 전국구후보대상자 선정을 병행,전국구후보의 경우는 각계층·직능그룹의 40대층을 발굴해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