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무역금융혜택/연수출 1억불이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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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은행은 수출을 북돋우기 위해 잇따라 취해지고 있는 수출지원금융이 경쟁력강화라는 본질적 문제해결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 1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무역금융혜택을 받는 대기업(30대그룹 제외) 범위를 현행 연간수출실적 5천만달러이하에서 1억달러이하로 확대하고 이를 내년 1월3일부터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이들기업에 2천8백억원이 추가로 공급되게 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 10∼11월중에 대일수출업체에 2천억원을 지원했으며,11월25일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단가를 인상(달러당 6백원에서 6백50원으로),내년 2월까지 1천8백억원의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세가지 조치만으로 총통화증가율은 1%포인트 올라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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