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총장 사표/재단서 퇴진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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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인천=김정배기자】 임기를 2년여 앞둔 인천대 박재규 총장(73)이 13일 학교재단인 선인학원(이사장 심창유)에 사표를 제출했다.
박총장은 최근 재단측으로부터 사퇴종용을 받은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달하순 일부 교수·교직원들이 『박총장이 무사안일한 자세로 학교발전을 정체시키고 있다』며 조기퇴진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해 재단측에 제출하는 등 퇴진압력을 받아왔다.
박총장은 89년 3월1일 교수추천과 재단 승인을 거쳐 인천대 초대총장으로 취임,임기가 93년 2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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