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핵 연내 철수완료/정부 고위소식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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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한미군은 한미양국간 합의에 따라 보유해온 전술핵의 철수를 시작,12월중 철수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지난 11월8일 노태우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이후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제반 필요조치가 이미 착수됐다고 해 주한미군 보유핵 철수작업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정원식 총리가 남북동시핵사찰을 제의한 것은 우리측이 충분한 준비가 돼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사찰을 위해서는 남북양측간에 구체적인 방법등이 협의돼야 하는만큼 시간문제를 포함,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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