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제품 판매·제조/8백53개소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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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품질표시를 하지않았거나 사전검사·형식승인 등을 받지 않은 제품을 제조 또는 판매해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업진흥청은 10일 전국 15개 시·도와 합동으로 지난달 12∼15일 실시했던 「91년도 3차유통공산품단속」결과를 발표,전국의 상가밀집지역에 위치한 8천2백28개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한결과 이중 10%가 넘는 8백53개소에서 불법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유형별로는 ▲제조자명·치수·취급시 주의사항 등 각종 「품질표시」를 하지않은 상품을 제조 또는 판매한 업체가 7백54곳 ▲출고전에 사전검사를 받지 않아 「검」자가 붙지않은 상품을 제조·판매한 업체가 19곳 ▲전기용품에 대한 형식승인인 「전」자를 받지 않은 업체가 80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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