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자동차사/경영난으로 매각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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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배명복특파원】 영국산업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롤스로이스자동차가 매각위기에 놓여있다.
이미 독일의 BMW,미국의 GM,일본의 도요타,이탈리아의 피아트사 등이 인수가능업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이면 매각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영국의 빅커스그룹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의 경영사정으로 미루어 대외매각이 불가피하다는게 영국언론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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