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출신 김태우 오늘 현역 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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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26)가 20일 오후 1시 현역 입대한다.

god 출신 김태우는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김태우 소속사측은 입영일을 연기하려 했으나 "'입대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예정대로 입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솔로 음반 '하고 싶은 말'을 내고 활동해온 김태우는 입대에 앞서 20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soulshop.co.kr)의 '태우다이어리' 게시판을 통해 '저 갔다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태우는 이 글에서 입영과 함께 'Be Alright'이라는 곡을 발표한다고 밝히고, '단 하나 걱정되고 아쉬운건 2년이란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 하는 것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재미있게 못 논다는 것이에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2년이란 시간... 절대 헛되게 보내지 않고 더욱 성숙하고 멋진 남자 김태우로 돌아오겠습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의 입영 길은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과 god 멤버들, 가수 KCM, 수호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태우는 1999년 god로 데뷔해 지난해부터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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