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26일 러 방문 … 푸틴과 정상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크렘린(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공보실이 19일 밝혔다.

후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중국의 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나라는 최근 밀월 관계에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러시아의 해' 행사 개막식에 참석했다. 푸틴은 지난해 6월에는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한 해 두 번이나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올해 '중국의 해'를 맞아 다양한 중국 전통 행사가 여러 도시에서 진행된다.

11월 '중국의 해' 폐막식 행사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참석해 또 한 차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