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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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4일 실시된 서울 11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 1순위에서 공급가구수의 66.2%인 4백32가구가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청약접수 결과 총 15개 단지 6백52가구 모집에 3백43명이 신청해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평형별 경쟁률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 양천구 신정동 로마 공감대는 8개 평형 13가구 모집에 32.4평형 한 명만 신청했다. 강동구 길동 예전이룸 2차도 30.3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9개 평형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반면 동대문구 답십리동 두산위브 25.2평형과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 1차 KCC 32.1평형은 각각 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하자 무주택자들이 청약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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