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들의 연말상여금이 예년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주요기업들은 외형매출액이 는데 비해 순이익은 줄어들었지만 노사협약대로 연간지급예정 상여금중 미지급분을 25일을 전후해 연말 정기상여금으로 기본급이나 지급액 기준 1백∼3백%씩 지급할 예정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6백%의 상여금을 지급해온 삼성그룹은 걔열사별로 25일부터 연말까지 지급액기준 3백%의 상여금을,럭키금성그룹은 26일 일괄적으로 기본급에 직책수당을 더한 1백%의 상여금을 줄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건설과 중공업이 지급액기준 3백%씩의 연말상여금을 25일을 전후해 지급하며 자동차와 정공은 같은 시기에 1백%를 연말상여금으로 지급,예년수준인 연간 6백%의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대우·선경·쌍용 등도 같은 방식으로 1백∼3백50%의 상여금을 지급키로 했으나 효성그룹은 노사협의가 끝나지않아 아직 상여금 액수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올연말 상여금은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아 당초 예정보다 늘려 지급할 계획을 세운 대기업은 한 회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