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반월 염색공단에 백90억원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상공부는 4일 환경공해규제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국내 염색가공업계의 폐수처리능력 확대를 위해 대구 및 반월염색공단에 모두 1백90억원을 공업발전기금에서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도 염색업체의 폐수배출량 감축을 위해 올해안에 공업발전기금에서 35억원,내년에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원가절감과 공해방지를 위한 염색협동화단지를 오는 96년까지 경기도 시화지구등 4곳에 추가로 조성해 현재 30%에 불과한 염색업체들의 염색단지 입주비율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내염색가공업계는 정부가 환경공해규제를 크게 강화함에 따라 생산활동이 위축,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해 10%가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섬유수출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