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사실 대부분시인/이대무용과 부정 세교수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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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홍정희(57·여·발레전공) 육완순(59·여·현대무용전공) 김매자(48·여·한국무용전공) 피고인등 5명과 불구속기소된 학부모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이 3일 오전 서울형사지법 1단독 박해성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홍피고인등 교수3명은 올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를 앞두고 수험생·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실기점수를 높여주었다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법정에서는 피고인들의 가족·제자등 방청객 1백여명이 재판을 지켜보았다.
홍피고인등은 고정애씨(42·여·구속기소)등 학부모 4명으로부터 1억6천5백만∼1천3백만원씩 받고 이들 자녀들의 입시점수를 올려줘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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