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대회 참가 막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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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마산=허상천 기자】경남도 농민회(회장 이호원)는 『경남도가 시·군 공무원들을 동원, 26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이 농민회 회원들의 참가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김원석 지사를 집시법위반으로 30일 마산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앞서 도농민회 서봉호 사무국장(29)은 경남진주시상천동 도농민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가 서울 농민대회와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각 시·군 농민회원들이 서울대회에 참석키 위해 예약해 둔 관광버스 계약을 취소토록 했다』고 주장, 『이는 당국이 허가한 평화적인 집회참여를 방해한 혐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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