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정안/여론반영이 미흡/서울사대교수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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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대 사범대 교수 99명은 28일 오후 「교육과정개정시안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내 『교육과정연구위원회가 확정·발표한 6차교육과정 개정시안은 국민여론과 교육전문가의 견해를 충분히 수용·반영치못했다』며 『교육부는 연구기간을 연장하고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개정시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시안이 ▲기본방향과 교과목 체제사이의 연계성이 희박하고 ▲현재 3개과정으로 되어있는 일반계 고등학교계열을 8개로 세분화한 것은 일반계고등학교의 근본취지에 어긋나며 ▲필수·선택과목 선정의 기준이 모호하고 ▲고교생의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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