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행동에 의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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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전시민들은 최근 홍선기 대전시장을 비롯, 시청간부급들이 관내 영세민 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불우이웃돕기에 나서자 한편으로는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전에 없는 행동에 의아한 표정.
이는 홍 시장을 비롯, 14명의 실·국장들이 지난 20일부터 42가구의 영세민을 대상으로 1명의 실·국장이 3가구를 분담, 영세민 집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점검과 함께 10만원씩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
시민들은 이 같은 시청간부들의 태도에 대해 『불우이웃돕기와 함께 일선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고 격려하는 의도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행여 총선에 대비한 선심이 아니길 바란다』고 충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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