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개발 UNDP/내년 1월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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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두만강개발을 논의할 UNDP(유엔개발계획)회의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28일 정부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UNDP평양회의에서 92년 1월중 갖기로 합의한 두만강개발계획위원회 1차회의를 UNDP가 각국과 협의를 거쳐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UNDP가 서울에서의 개최를 제안할 경우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내년 1월의 서울회의에서는 ▲남북한과 중국·몽골·소련·일본등 참가국이 각각 3명씩을 지정,구성하는 두만강개발계획위원회의 조직운영 및 활동계획을 승인하고 ▲두만강개발사업 1단계시행을 위한 UNDP기술협력문서의 검토 및 승인이 다뤄지게 된다.
두만강개발계획 관련 6개국은 지난 10월의 평양회의에서 내년부터 18개월동안 경제성분석,기술적 타당성분석,관련제도 및 법률·금융등에 대한 검토를 벌이고 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93년 7월의 고위정부관계관회의에서 개발계획을 최종확정키로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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