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 기공/1조투입 2천4년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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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전진산업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전북의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기공식이 28일 오후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정창화 국회농림수산위원장,최용복 전북 지사,주민등 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첫삽을 떴다.<중앙일보 11월24일 2면보도>
전북의 만경강·동진강하구에 국내 간척사상 최대규모인 1억2천만평(서울 여의도의 1백40배)의 땅과 호수를 만드는 이 사업은 14년뒤인 2004년 완공 목표이며 투입예산은 1조3천억원이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간척된 땅중 4천4백여만평은 식량·원예·어류양식단지로,2천8백여만평은 도시 및 산업용지로,1천2백여만평은 관광단지로 활용될 예정이며 대규모 호수 두 곳이 조성돼 연간 19억t의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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