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MK 택시회사 신화 만든 유봉식 씨 일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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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일본에서 MK택시회사들 설립, MK택시의 신화를 일군 재일 동포 기업가의 일대기를 그린 TV드라마가 선보인다.
KBS-2TV는 일본에 귀화하지 않고 입지전적인 기업신화를 창조한 유봉식 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새 미니시리즈 『MK의 기적』을 다음달 4일부터 방송한다.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유봉식 씨의 일대기를 통해 작게는 우리사회에 바람직한 택시문화·서비스문화의 본보기와 참다운 기업정신을 일깨워 주자는 데 있다.
크게는 「일본사회에서 일본인만이 해낸 것이 아니라 한국인도 해냈다」는 민족적 자신감을 고양하는데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24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인 이 드라마의 주인공 유봉식 씨 역은 임동진이 맡았고 한혜숙·반효정·이순재·강문영·박진성·김범기·김성경 등이 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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