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배관공사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천·부천·안양 등 경인지역 아파트의 도시 가스 배관공사를 해오던 (주)극동가스(대표 정용택·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72의2)가 부도를 낸 뒤 공사를 중단해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5일 경인지역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극동가스는 인천의 신현·가좌 주공아파트와 부천의 중동 주공아파트 등 경인지역 아파트의 도시 가스 배관공사를 해오다 지난 14일 상업은행 등 3개 거래은행에 모두 7억4천6백여만 원의 부도를 낸 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있다는 것.
인천시 신현동 신현주공아파트의 경우 지난 7월26일 극동가스와 총 공사비 5억 원에. 도시가스배관 설치계약을 한 뒤 1천3백30가구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으나 회사측이 지난 10일 준공키로 한 약속을 어기고 공사를 지연시켜오다 지난 16일 자재난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