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밀수 올 86억 적발/가전제품도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들어 땅콩·돗자리·한약재등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의 밀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물품의 밀수입 검거실적」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10월말까지 농산물밀수 적발실적은 모두 86억8천6백만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47억1천6백만원)보다 84% 늘었다.
품목별로는 ▲참깨(28억원) ▲땅콩(10억원) ▲돗자리등 죽제품(6억원) ▲한약재등이다.
참깨는 일본·대만·중국에서,돗자리·땅콩등은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또 가전제품은 올1∼10월중 모두 71억8백만원어치의 밀수가 검거돼 작년 같은기간보다 3배이상 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