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J팀, 소에 대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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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소련 주니어팀 초청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소련의 체에스카(CSKA) 클럽 팀이 아이스하키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체에스카팀은 23일 목동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차전 한국주니어B팀과의 경기에서 파노프 데니스와 크알라모프 알렉산드르가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시작 1분36초만에 레비아킨 러슬란의 선제 골로 기선을 잡은 체에스카팀은 1피리어드를 4-1로 앞선 후 2피리어드 들어 4골을 연속 성공시키는 등 3피리어드까지 11-1로 압도,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유종범(인천체고)이 1피리어드에서 1골, 그리고 이호정(보성중)이 3피리어드에서 2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소련 팀은 24일 오후 5시 한국주니어 B팀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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