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기아 6강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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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남자부의 기아자동차가 한국은행을 91-70으로 꺾고 연세대에 이어 조 2위로 6강 결승리그에 합류했다.
또 여자부의 국민은행도 코오롱을 84-68로 여유 있게 제치고 6강에 올랐다.
기아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1농구대잔치 남자부 C조 경기에서 김유택이 22득점과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강동희(14점) 허재(18점), 강정수(1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국은행을 21점차로 따돌리고 2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은행은 황상하가 20득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제공권에서 늘려 기아의 공격을 막지 못해 완패했다.
또 국민은행은 여자부 C조 경기에서 조문주(24점) 한현(12점)의 골밑슛과 이강희(21점)의 외곽 슛으로 시종 코오롱을 압도했다.
전반을 47-34로 크게 앞선 국민은행은 후반 15분쯤 느슨한 경기를 펼치다 54-55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2년 생 센터 한현의 골밑 활력과 대표팀 가드 박현숙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코오롱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연세대는 홍익대를 95-70으로 꺾고 3연승, 조수위로 6강에 올랐다.
◇제13일(22일·잠실학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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