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2만여 점포·식당/연내에 모두 민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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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UPI·로이터=연합】 가브릴 포포프 소련 모스크바시장은 18일 1920년대이래 처음으로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약 2만개소 점포와 식당들을 민영화할 것을 허용했다고 포포프 시장 수석 경제보좌관 라리사 피야셰바가 밝혔다.
피예셰바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당국이 점포들을 종업원에게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염가판매할 계획이며 종업원들이 원치 않을 경우 이를 경매에 부쳐 외국인들도 응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당국은 금주부터라도 판매절차를 시작해 연말까지 모두 매각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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