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증설 의견접근/민자 김 총장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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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윤환 민자당사무총장은 18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협상 경과를 보고하면서 『선거구증구문제는 우리의 10개증설안에 민주당쪽도 원칙적으로 이해를 같이하면서도 생활권·지역대표성을 내세워 추가증설을 요구해 논의 중』이라고 말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관계기사 5면>
김총장은 그러나 『개인·정당연설회,사랑방좌담회,지정기탁금문제 등에서 야당측주장이 워낙 완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금주시한의 타결전망은 밝지 않다』고 보고했다.
민자당의 증설안은 ▲서울 구로·도봉 ▲경기 시흥­군포­의왕­과천 ▲대전대덕 ▲광주북 ▲대구동·수성·달서 ▲부산강서 ▲경남 창원등 10곳이며,민주당쪽은 ▲서울 송파 ▲부천중 ▲수원갑 ▲인천중·동 ▲구례­승주·화순­곡성의 3개분할 재조정등 5개추가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민자당은 민주당안중 화순·승주·구례·곡성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에만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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