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 분양” 허위광고/44억 챙긴 대표등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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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산=정찬민기자】 안산경찰서는 16일 대형쇼핑센터를 지어 분양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 분양 희망자들로부터 4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안산 금강유통(대표 김태홍) 분양 담당직원 고현수씨(44·안산시 월피동 현대아파트 202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대표 김씨·회사간부등 공범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1월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안산시 원곡동 846에 지하4층·지상 14층의 대형유통센터를 세운다고 지방일간지 등에 허위광고를 낸뒤 분양희망자 김경택씨(45·상업)등 1백77명으로부터 44억여원을 분양예치금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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