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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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진강 다리건설 추진>
○…북한은 최근 양강도 김정숙군(구 신파군, 81년 8월개칭) 장진강에 다리건설을 추진, 현재 8개의 교각세우기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김정숙군 소재지와 신파청년역을 잇는 이 다리는 길이가 수백m로 기존의 철교와 나란히 건설되어 군의 풍치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북한방송은 소개했다.
북한은 또한 최근 황북 김천군 예성강변에 수십정보에 이르는 염전을 건설중이라고 북한의 이 방송은 전했다.

<「지방산업」모델 제시>
○…북한은 지난달 18일부터 4일간 정무원의 지방행정·경제 관련 간부들과 각시 시군 행정·경제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위 「방식상학」이란 모임을 통해 북한은 통천·금강군 및 문천시의 사업경험을 소개하고 이들의 모범사례를 널리 일반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으며 해당한 대책들을 수립했다고 북한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지방산업육성을 통한 인민생활 향상 ▲노동행정사업을 정규화·규범화하고 노동규율을 개선·강화하여 생산과 건설을 원만히 보장할 것 ▲각 행정단위간부들의 역할 배가 등이 강조됐다.

<중국과 발맞추기 열심>
○…북한은 김일성의 중국공식방문(10월4∼13일)을 계기로 지난달이후 중국과의 초청·방문외교활동을 강화, 사회주의 체제 고수를 위한 공동보조를 다짐해 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중국인민일보대표단 (단장 총편집 소화택)과 공안무장경찰부대 대표단 (단장 부사령원 왕문리) 및 경찰문공단 (단장 정치부부주임 풍연령), 신화통신대표단 (단장 부사장 방평암) 등을 초청한 것을 시발로 ▲해군대표단 (단장 해군사령원 중장 장련충, 10월14∼22일) ▲국제신탁투자공사 중신기술공사부총경리 등질방 (등소평 흠남, 10월17∼26일) ▲강소성당대표단 (단장 서기 심달인, 10월21∼30일) ▲요령성대표단 (단장 성장 악기봉, 10월26∼11월5일) 등 모두 13개 대표단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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