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이후 한국사회 변혁론에 관한 논쟁의 구도와 쟁점에 일어난 급진적 변화를 3단계로 나눠 총체적으로 해명했다.
1단계는 소시민적 이론과 마르크스주의적 이론 사이의 대립구도, 2단계는 NL(민족해방변혁론)대 CA(제헌의회론)의 논쟁구도와 NU 대 PD(민중해방변혁론)의 논쟁구도, 3단계는 소련 및 동유럽개혁 이후 혁명적 진영과 비혁명적 진영의 논쟁구도로 정착되는 과도기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면서 실천성을 떠나 「논쟁을 위한 논쟁」으로 전락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죽산발행, 6백 30쪽, 8천8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