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88년 이후 한국사회 변혁론에 관한 논쟁의 구도와 쟁점에 일어난 급진적 변화를 3단계로 나눠 총체적으로 해명했다.
1단계는 소시민적 이론과 마르크스주의적 이론 사이의 대립구도, 2단계는 NL(민족해방변혁론)대 CA(제헌의회론)의 논쟁구도와 NU 대 PD(민중해방변혁론)의 논쟁구도, 3단계는 소련 및 동유럽개혁 이후 혁명적 진영과 비혁명적 진영의 논쟁구도로 정착되는 과도기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면서 실천성을 떠나 「논쟁을 위한 논쟁」으로 전락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죽산발행, 6백 30쪽, 8천8백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