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란 사회적비용 2천년대엔 연 10조원/건설부,수도권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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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재와 같은 수도권집중 현상을 방치할 경우 2000년대가 되면 교통혼잡으로 인한 수도권지역의 사회적 비용이 연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건설부가 7차5개년계획 마련을 위해 분석한 「수도권 문제의 실상과 전망」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교통혼잡으로 유류·시간소비·사고비용등 소위 사회적 비용이 지난 87년 1조4천4백83억원 수준에서 96년에는 5조3천억원으로,2001년에는 9조7천6백94억원 수준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서울 도심의 차량주행 속도는 지난해말의 시간당 16㎞에서 2001년에는 8㎞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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