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미 국무 방중/중국,인권문제 강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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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AP·UPI·연합=본사특약】 중국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하루 앞둔 14일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제시한 정치범 명단을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인권문제에 대해 강경입장을 표명했다.
15일 북경에 도착하는 베이커 장관은 89년 천안문 민주화시위에 대한 중국정부의 무력탄압조치이래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관리이며 그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긴장관계 해소노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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