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94년까지 안정세/건설부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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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택가격이 내년말까지 지난봄에 비해 11.9%가 떨어질 것이며 이같은 안정세는 오는 94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정부의 공식전망이 나왔다.
건설부는 11일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주택2백만호 건설의 효과분석」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집값이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4월에 비해 10월말현재 2.5%가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내년말에는 지난4월대비 전국의 평균 집값이 11.9%가 떨어질 것이며 이같은 안정추세는 최소한 94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 근거로 ▲앞으로 3∼4년동안 매년 60만가구씩의 입주가 계속되고 ▲물가안정·투기억제 시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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