롄잔, 후진타오와 내달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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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대만의 롄잔(連戰) 국민당 전 주석은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안 간 평화유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만 일간 연합보(聯合報)가 11일 보도했다. 롄 전 주석은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그동안 사실상 분리독립 공식화를 암시해주는 각종 발언으로 양안 간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강력히 비난해 왔다. 롄 전 주석은 지난해 4월에도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이 주도하는 양안 경제무역포럼에 참석한 뒤 후 주석을 만났다.

[타이베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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