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민간인협 출범/창립총회 끝내/지역감정 해소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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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구례=구두훈기자】 순수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감정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영호남 민간단체 대표로 구성된 「영호남민간인협의회」가 9일 오후 4시 전남 구례군 마산면 지리산 프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부산·광주지역 학자·법조인·기업인·예술인·여성계인사 등 순수 민간인들로 「협의회」모임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노희관 교수(전남대·전남개발연구원장)·김종남(광주일보편집부국장)·유남영(변호사)씨등 광주인사 30명과 권철현 교수(동아대·부산도시 발전연구소장)을 비롯,정의화(봉생병원장)·조상흠(변호사)·이해원(부산일보논설위원)씨등 부산인사 30명등 모두 60명이 참석했다.
「영호남민간인협의회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역감정과 갈등을 향토애와 민족화합의 긍정적 정서와 풍토로 전환,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해 상호 지혜·경험·정서를 나누는 연대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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