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대소 긴급원조 합의/외채 안갚는 사태막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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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로이터=연합】 서방선진 7개국(G­7)은 소련의 외채상환 불이행사태를 막기위해 소련에 긴급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국제금융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합의가 최근 모스크바와 파리에서 열린 G­7 재무차관 회담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하고 이 합의가 소련의 외채상환 연기 및 국제결제은행(BIS)을 통한 단기자금지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소련내 자금순환 문제가 금년말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지원이 오는 9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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