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집중 단속/전국 5백92곳 특별반배치/11월∼내년2월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경찰청은 4일 연말연시와 설날을 전후하여 음주운전을 뿌리뽑는등 자동차운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내년 2월15일까지 음주운전·무면허운전·안전띠 미착용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음주·무면허운전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11일부터는 전국 5백92곳에 3인1조의 특별단속반을 배치해 위반자를 적발,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4일 밤 음주운전단속에서 서울 88명을 비롯,전국에서 1백87명을 적발,모두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운전면허정지상태의 운전과 운전면허 종별위반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해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음주운전 6만4천1백46명,무면허운전 4천9백61명등 6만9천1백7명을 형사입건해 음주운전자중 1만9백4명을 면허취소하고 5만3천2백42명을 1백일동안 면허정지시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