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밤새 13도 급강하/서울 첫 얼음…6일 오후부터 풀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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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에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었다.
4일 아침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3일의 최저기온 12.1도에서 13.7도나 떨어진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며 응달에선 얼음이 얼었다. 갑자기 닥친 추위에 출근길 시민들은 움츠린 표정들이었고 조끼·외투 등 겨울옷차림이 많았다.
이날 철원·인천·수원·대전·안동 등 강원·경기·충청·경북 일부지방이 모두 영하권에 드는 등 전국이 쌀쌀한 초겨울 날씨였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북서쪽에서 발달한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4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9도를 비롯,10도 안팎에 머무르고 5일 최저기온도 중부권이 영하를 기록하는 등 예년보다 5∼6도가량 낮은 추운날씨가 계속된뒤 6일 낮부터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홍천 영하 6·5도 ▲철원 영하 6 .3도 ▲경기 양평 영하 5.3도 ▲강화 영하 3.6도 ▲충북 보은 영하 5.4도 ▲경북 의성 영하 5.3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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